배우 김윤석, 배두나, 손석구가 출연하는 영화 ‘바이러스’의 극장 개봉이 결국 무산됐다.
8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는 극장 개봉이 결국 무산돼 OTT를 통한 작품 공개를 타진 중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극장 개봉이 어렵다는 내부적 판단 아래 OTT를 통한 공개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하는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10월 크랭크업한 작품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지 만 4년을 채워가는 영화다. 그 사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영화들이 극장 개봉 난항을 겪었지만, 시점 등을 고려할 때 ‘바이러스’의 경우 이같은 흐름과는 별개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관계자는 “촬영을 완료한지 굉장히 오래 된 영화라 극장 개봉에 걸리는 것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바이러스’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수일 내 사망하게 되는 정체 불명의 ‘러브 바이러스’가 퍼지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연구원 이균(김윤석)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어 번역가 옥택선(배두나)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석구는 옥택선의 소개팀남이자 백신연구소의 연구원 남수필 역을 맡아 연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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