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준호 임윤아에서 김혜수 김해숙까지, 배우 김가은이 ‘킹더랜드’와 ‘슈룹’으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과의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27일 MBC ‘복면가왕’에선 선크림 대 밀짚모자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선크림으로 가면을 벗은 밀짚모자는 배우 김가은이었다.

최근 ‘킹더랜드’로 큰 사랑을 받은 김가은은 이준호 임윤아 고원희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육남매라고 여섯 배우들이 또래이기도 하고 오랜 기간 촬영을 하다 보니 끈끈해진 거다. 모이기만 해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한 번은 태국에서 3주 정도 촬영을 했는데 분수대 앞에서 셀카를 찍다 물줄기를 만끽하는 신이었다. 하루에 네 번 터지는 분수라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첫 촬영 후 두 번째 촬영까지 30분 여유가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보송보송하게 세팅을 하고 다시 준비를 했다”면서 “척박한 환경이지만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해 ‘슈룹’으로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인데 대해선 “태소용이란 인물이 해맑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 그 매력을 살리기 위해 평소 목소리 톤보다 높게 연기를 했다. 그게 캐릭터랑 잘 어울려서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슈룹’ 당시 김혜수, 김해숙 등 대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던 김가은은 “워낙 대선배님들이라 사실 처음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김혜수 선배와는 데뷔작 ‘스타일’을 같이 했는데 13년 전을 기억해주셔서 나도 편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김해숙 선배도 예뻐해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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