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황신혜가 딸 이진이의 전시회에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일 황신혜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cine style’에는 ‘우리 찐이 전시회 했어요!!!ㅣ이진이 작가 초대전ㅣ찐이 전시회 모음집ㅣ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황신혜는 “내일이 전시다. 진이의 첫 백화 작품이 여기있고 이렇게 설치하는데 와보니까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며 “언제 이렇게 많은 작품을 준비했고 하나하나가 너무 멋지다. 기특하고 너무 멋진 딸을 넘어 멋진 사람이다. 정말 멋지다. 너무 자랑하는거 같아 쑥스럽긴 한데 오늘 와서 보니까 진이가 너무 멋져보이는거다. 너무 고마워”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전시회장을 둘러본 황신혜는 “여기 오니까 그림이 빛이 난다. 갑자기 떨린다”며 설렘을 드러내자, 딸 이진이 역시 “작업실에서 봤던 거랑 다르다”라며 공감했다.

전시회 오픈 당일이 됐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지금 전시 오프닝이라 가고 있는데 이런 날은 신경이 곤두서있다. 긴장이 되니까 내가 주인공인 날은 힘든 것 같다. 손님으로 축하해주러 가는 자리가 좋다”라면서도 이진이에게 “그래도 너무 축하합니다 작가님”이라고 말을 건넸다.

첫 손님은 김준희였다. 이어 강주은, 대도서관, 최명길, 부상투혼의 전인화가 연이어 등장했다. 전인화는 “전세계로 전달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전시 다음날에도 지인들이 함께했다. 이혜영, 공승연에 이어 도착한 노희영은 “딸 전시에 이렇게 지원해주는 엄마가 어딨냐. 본인 드라마도 이렇게 홍보 안 한다”며 감탄했다.

이진이는 찐팬의 등장에 결국 눈물을 터트리기도.

황신혜는 “인사동에서 많이 생활을 했다. 갤러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공부했던 귀한 시간이었다. 멀리서 찾아와주신 분들도 많고 그 분들을 통해 힐링, 위로, 감동과 에너지를 얻었다. 피곤한건 1도 없었고 여러분과 소통하고 만나보게 된 사람이 돼서 귀한 시간이었다”며 “한시간이면 이제 전시회가 끝나는데 시원섭섭하다. 드라마 한 작품 끝날 때의 느낌이 든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 못해놓은 게 아쉽더라. 어느 순간부터는 카메라를 켜고 다 기록하고 싶어서 찍긴 했는데 엉성하긴 하지만 기록하고 싶었다. 영상으로나마 못 오신 분들 감상하고 댓글로 감상평도 남겨달라. 앞으로 진이는 연기도 하면서 그림도 그릴거고 전시를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또 전시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우리 진이 70점 넘는 그림을 준비하는데 정말 애썼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이는 “내 애기같은 작품들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전시가 끝나는건 또 할거니까 괜찮지만 작품을 떠나보내는 게 좀 아쉽다. 감사한 일이지만 너무 신기한게 손으로 그린건데 여기 걸려있으니까 못 만지겠다. 너무 귀해가지고. 다 좋은 주인 만난 것 같아서”라며 “어쩜 그렇게 닮은 분들이 사가나”라고 미소 지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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