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임신, 출산, 양부와의 교제 등 다양한 루머에 시달리던 정라엘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총에 맞아 쓰러졌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3회에서는 방다미(정라엘 분)이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고 애쓰다 오히려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방다미는 친모인 금라희(황정음 분)과 대치하다 영영 그와 인연을 끊기로 했다. 금라희는 방다미가 버려졌던 날의 기억을 그대로 갖고 있으며, 비 오는 날 방칠성(이덕화 분) 집 앞에서 쓰러졌을 때도 자신을 내팽개친 금라희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보다 “그런 적 없다”고 발뺌했다. 오히려 “너 따위를 데려오는 게 아니었어, 아니, 낳는 게 아니었어” 라고 폭언했다.

방다미는 다시 양부모의 집으로 돌아갔으며, 자신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 방다미는 학교 방송실에 올라가 방송을 시작했다. 그녀는 “지금부터 진실만을 말하겠다” 며 “그날 미술실에서 출산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제가 미술실에 들어갔을 때 이미 다른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한모네(이유비 분)입니다” 라고 말했다.

방다미는 “저는 지금껏 모네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제 아빠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다가 끌려나갔다. 방다미는 “모네가 아이를 낳았고 모네가 부탁해서 제가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고요” 라고 항변했지만 교사는 “그럼 애는 어쨌냐, 혹시 증거인멸을 위해서 무서운 짓 한거 아니냐” 며 믿어주지 않으려했다.

바로 그 순간, 복도에 등장한 한모네는 “이제 마녀사냥 멈춰주세요, 다미야 이제 그만해, 이 절박함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아. 아빠를 지키고 싶은 마음” 이라며 방다미를 편드는 척 했다. 이후 그녀는 “사실 전 다미가 얘네 아빠랑 사랑하는거 알고 있었어요” 라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다미는 아빠를 남자로서 사랑한 죄밖에 없어요, 저는 말렸어요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방다미를 모함했다.

이후 방다미는 진실을 밝혀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도움을 청했고,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한모네를 포함해 금라희, 차주란 (신은경 분), 고명지 (조윤희 분) 에게 각각 “진실을 밝히겠으니 7시까지 서울 숲으로 나와라” 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에 금라희는 “어떻게 해서든 그 애 막아, 죽여서라도” 라고 외치며 다미에 대한 루머를 퍼트리는 유튜버 ‘주홍글씨’와 손을 잡았다. 또한 한모네는 “방다미가 실장님과의 일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 며 양진모 (윤종훈 분)에게 방다미의 처리를 부탁했다.

오후 7시가 되고 서울숲 전광판에 방다미의 모습이 비춰졌다. 방다미는 “저는 피해자입니다, 저의 아빠 이휘소 (민영기 분)는 제 인생을 짓밟았습니다” 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그렇게 한참 말을 이어가던 방다미는 “아빠, 왜 그래” 라고 소리치다 총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고 군중 사이에서 방다미가 있던 현장을 알아본 누군가가 “입구 공연장 쪽이다” 라고 소리쳤다.

군중들이 공연장에 달려가 보니 그 곳에는 피묻은 권총을 쥔 이휘소가 정신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 뒤늦게 달려온 방다미의 양모 박난영 (서영희 분) 은 “우리 다미 어딨어” 라고 소리질렀다.

이후 박난영은 방칠성에게 찾아가 다미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했고, 방칠성은 금라희가 주홍글씨에게 돈을 건네는 사진을 목격하곤 자신이 그동안 금라희와 차주란에게 속아왔음을 깨달았다. 방칠성은 “다 쓸어버리겠어” 라며 손녀 방다미를 위한 복수를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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