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겸 배우 비가 85억 부동산 사기 논란에 휘말려 시끄럽다.
25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당사 아티스트 비와 관련된 매수인의 주장은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이는 매도인이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십억 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집을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의 주장은 맞지 않으며,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으로 주소만 찍어도 외관이 나온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매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매우 많이 가지고 있으나, 매수인이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며, 매수인이 뒤늦게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인컴퍼니 측은 “이번 일은 사실관계가 매우 명확하며, 매수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실제와는 전혀 괴리된 것으로 당사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이를 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이며, 거짓선동 또한 이러한 피해 사례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선례를 남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고발 유튜브 ‘구제역’은 제보자 A씨가 비를 85억원 규모의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 건물과 비의 서울 이태원 자택을 교환하는 거래를 했다. 비가 거주 중인 자택과 A씨의 건물을 서로에게 팔고 건물 금액을 절충하고자 한 것. 비, 김태희 부부의 이태원 자택은 지난해 5월 85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의 저택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비는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거절했고, 믿음을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건물은 부동산 중개 업체가 보여준 사진과 너무나도 다르다며 기획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비가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핑계로 집을 보여주지 않아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 중이며, 비 측은 제보자의 아내에게 집을 두 차례나 보여줬다고 말하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그 결과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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