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출근 준비시간이나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특히 주 5일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 없으니 옷 입는 시간이 스트레스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정장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 시대였다면 요즘은 편하면서 단정한 느낌의 오피스룩으로 입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이 이슈가 되면서 그들의 사복 입는 재미를 구경하는 게 제법 쏠쏠하다. 촬영장이나 무대 위에서 입는 화려한 의상이 아닌 단정한 오피스룩부터 수수하고 꾸안꾸 스타일을 즐겨 입는 스타들도 많으니 지금부터 두 눈 크게 뜨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연예인을 찾아보자.

 

차정원

사진 : 차정원 SNS

차정원은 모든 여성의 패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직한 아이템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보여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패션이다. 그의 SNS를 보면 정말 기본 아이템이 많으며 색감 맛집이라 불릴 만큼 색감 조합을 잘 활용한다. 기본적인 셔츠, 카디건, 재킷, 코트, 청바지로 코디를 해주되 비비드한 컬러와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사랑스러운 꾸안꾸룩을 완성시켜 준다.

 

현아

사진 : 현아 SNS

현아는 스트리트룩의 대표 주자로 불릴 만큼 아주 강렬하고 힙한 룩을 즐겨 입는다. 몸매 라인이 너무 예쁜 현아는 평소 어깨 라인과 다리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자주 보여준다. 또한 펑키한 룩을 즐겨 입는 현아는 호피 패션을 애정하는 것 같다. 베이직한 코디가 지겨워 한 곳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호피 무늬 아이템으로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홍대, 을지로 등 힙스터 출몰 지역에서 약속이 있다면 현아의 SNS 정독은 필수.

 

장희령

사진 : 장희령 SNS

‘장희령’ 하면 사복 패션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만큼 사복 여신의 신흥 강자이다. 그의 스타일링 꿀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템 + 원 포인트 원 스타일링이다. 평소에 자주 입는 팬츠와 재킷, 원피스로 스타일링을 해준 뒤 볼드한 액세서리, 컬러감 있는 신발이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꾸안꾸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베이직한 코트에 색감이 돋보이는 목도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크리스탈

사진 : 크리스탈 SNS

차가운 표정과 시크함의 대명사인 크리스탈은 겨울 사복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다. 몇 년 전 무스탕 대란으로 시작해서 앵클부츠와 선글라스는 그녀의 시크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크리스탈의 패션을 찾아보면 화려한 컬러감과 액세서리보다는 주로 무채색을 즐겨 입으며, 코트와 재킷, 무스탕에 스키니진을 매치한 깔끔한 룩을 즐겨 입는다. 평소 미니멀한 룩을 즐겨 입는다면 크리스탈의 코디를 자세히 탐구해보자.

 

수지

사진 : 수지 SNS

입는 옷마다 품절시키는 완판녀 수지. 수지는 페미닌룩부터 섹시, 꾸러기룩까지 안 어울리는 스타일이 없는 만큼 그의 SNS를 구경하면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인기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서달미 역을 맡으면서 방영될 때마다 패션과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었다. 컨버스와 매치한 다양한 캐주얼 데님룩과 슬림한 데님팬츠와 카디건 코디에는 시크한 블랙 슈즈를 매치하여 데일리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스타트업> 정주행하면서 상큼한 수지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는 것을 권한다.

 

레드벨벳 슬기

사진 : 슬기 SNS

옷장에 블랙 컬러나 무채색이 많다면 당장 슬기의 스타일링을 주목해보자. 아이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슬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패션에 머플러로 포인트를 줘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코디를 센스 있게 완성시켜 준다. 어딘지 모르게 시크한 매력이 철철 흐르는 그는 와이드한 팬츠와 볼캡, 컨버스를 자주 매치해주거나 꽃무늬 패턴의 블라우스와 원피스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뭔가 옷장을 열어보면 나올 것 같은 기본템을 이용한 코디가 많으니 현실적으로 도전해볼 만하다.

 

소주연

사진 : 소주연 SNS

어느새 트렌드로 자리한 ‘아메카지룩’은 아메리카와 캐주얼룩의 합성어로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카룩을 뜻한다. 바로 소주연의 패션이 아메카지룩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와이드한 팬츠에 포근한 색감의 상의를 매치해주어 백팩이나 에코백, 운동화로 편한 룩을 완성시켜 준다. 또한 보이핏 청바지와 롱원피스 레이어드로 빈티지한 무드도 참고할 수 있다.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룩을 좋아하거나 아담한 키를 가졌다면 당장 소주연의 인스타를 팔로우해보자.

 

블랙핑크 로제

사진 : 로제 SNS

미국 하이틴 영화 여주인공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블랙핑크 로제. 밝은 애쉬빛 금발의 긴 머리의 러블리함과 힙함이 너무 잘 어울리며 슬렌더 몸매의 정석인 만큼 여리여리한 허리를 강조할 수 있는 크롭톱을 즐겨 입는 듯하다. 로제의 공식 스타일인 하이웨스트 청바지와 브라톱에 크롭 카디건을 매치하여 힙함과 여성스러움까지 동시에 돋보인다. 저렴한 옷과 명품을 믹스매치하여 고급진 느낌과 힙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로제의 사복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이청아

사진 : 이청아 SNS

배우 이청아는 청순한 얼굴과 달리 의외의 힙한 사복 스타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련된 오피스룩이나 여성스러운 스타일만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스트리트한 무드의 옷을 즐겨 입는 반전 있는 배우이다. 166㎝의 큰 키에 편안한 배기팬츠나 조거팬츠를 입고 캐주얼한 나이키 운동화를 자주 매치한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박시한 후드티와 흰색 티셔츠를 레이어드해주고 볼캡, 링귀걸이 조합을 애정하는 것 같다. 힙한 패션에 도전해보고 싶은 입문자도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다.

 

강민경

사진 : 강민경 SNS

사복 센스가 넘사벽인 강민경은 페미닌하면서 편안한 룩을 기가 막히게 매치를 잘해준다. 그는 베이직한 셔츠와 슬랙스를 매치해주는 것을 좋아하여 오피스룩으로 따라 입기 좋은 조합인 것 같다. 또한 여성스러운 룩은 잘못 입거나 너무 과하게 힘을 준다면 부담스러운 스타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강민경처럼 톤온톤 컬러의 재킷이나 스커트를 매치해주고, 니트나 티셔츠를 받쳐 입어준다면 편안하면서 러블리한 여친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 

글 : 이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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