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7%(0.61달러) 상승한 배럴당 7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1%(0.42달러) 오른 배럴당 83.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진전이 부재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이집트로 넘어가는 국경 검문소를 점령했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제의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기만책으로 보고 휴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미국은 이에 이스라엘이 라파를 향한 지상군 공격을 단행한다면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리는 처음부터 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감행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분면히 했다”며 “현재 고폭발성 탄약을 포함한 1회분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5월 첫째 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한 4억59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같은 기간 원유 재고가 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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