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세리에A 리그를 뛰던 중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면서 충격 실화를 소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선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이 출연해 납량특집 토크를 함께했다.

이날 안정환은 “난 진짜로 (귀신을) 봤다”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에 처음 갔을 때다. 방 3개짜리 빌라에서 혼자 지냈는데 안방에서 잘 때면 너무 피곤한 거다. 만날 힘들고 이상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결국 안 쓰는 방에서 잠을 청했는데 꿈을 꿨다. 목이 졸려서 미치겠더라. 눈앞엔 검은 실루엣이 있고 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깼다. 내 목에 이불이 칭칭 감겨 있었다”며 아찔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래서 그 방에서 다신 안 잤다”는 것이 안정환의 설명. 이에 정형돈은 “그게 끝인가? 우리는 공포랑 안 맞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용만은 한술 더 떠 “너무 피곤해서 술 잔 한 마시고 다른 방 갔다가 추워서 이불로 감은 것”이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뭉친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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