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태곤이 회 주방 알바로 출격한 비투비 민혁에게 메인 주방은 포로수용소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하며 회 주방 자부심을 드러냈다. 메인 주방 알바가 된 서은광은 멘트 없이 전복 손질 지옥에 빠진 모습으로 험난한 알바 운명을 예고했다. 

18일 채널A ‘나만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선 일곱 번째 영업일을 위해 비투비 서은광과 이민혁이 알바생으로 출격하며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서은광이 자기를 소개하자 이수근은 “노래를 너무 잘한다. 우리나라 발라드 계보를 잇는 감성을 갖고 있다”라고 소개했고 즉석에서 서은광은 ‘그리워하다’를 부르기 시작하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때 이경규가 노래를 싹둑 자르며 “됐어. 아침부터 뭔 너를 그리워해? 시간대가 그리워할 때가 아니다. 지금 요리 준비할 시간 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은광이 메인 주방을, 이민혁이 이태곤을 도와 회 주방에서 알바를 하게 됐다. 이어 이수근은 “너희 이따가 얼굴색이 변할 것”이라고 고생길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민혁은 이태곤에게 비늘치기 등 생선 손질을 하는 법을 배웠다. “민혁? 이제 죽었다”라며 고생을 예고하는 이덕화의 말에 이태곤은 “죽기는 뭘 죽나. 저기보다 더 낫다. 저기는 포로수용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는 기술이라도 배우지”라고 어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 수감자 서은광은 전복 손질 작업 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똑같은 자세로 무한 손질을 하던 서은광은 “진짜 이렇게 요리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죠?”라고 물었고 김준현은 “멘트 부담 갖지 마. 오히려 말 많이 하면 아저씨 화 내신다. 노래이런거 하지마”라고 이경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아무것도 안하는 게 도와주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민혁 역시 메인 주방을 찾은 가운데 이경규는 “여기는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곳이 아냐. 자기감정은 나밖에 드러내지 않아. 질문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민혁은 “선배님 벌써부터 배가 고픈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헝그리 정신을 외치며“영업 끝날 때까지 헝그리 정신이야!”라고 고된 알바의 운명을 예고했다. 

이어 이태곤에게 회 트레이닝을 받는 민혁. 이태곤은 “오늘 좋은 거 배우는 거다”라고 말했고 민혁은 “신기하다”고 대답했다. 이태곤은 “주방 가면 설거지 밖에 안 한다”라고 말했고 이태곤과 이덕화는 민혁을 동혁이라고 잘못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잘하고 있다”라고 민혁을 응원했다. 

드디어 손님이 도착한 가운데 시선을 압도하는 돌돔 회를 뜨는 이태곤. 그는 “너 힘내라고 특별히 주는 것”이라며 알바 민혁에게 회 몇 점을 건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회를 시식한 손님들은 “이런 맛은 처음 먹어본다” “완전 쫄깃하다” “너무 신선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메인 주방에선 이경규와 김준현이 티격태격하며 솥밥과 낙지볶음 요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도시횟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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