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차학연이 자신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2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우학(차학연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목하(박은빈 분)는 기호(문우진 분)의 소식을 들으러 춘삼도를 찾아갔지만 근황은 알 수 없었다. 목하와 동행했던 우학은 “제 배 표도 사주셔요”라는 부탁에 “온 김에 눌러 살아요”라며 혼자 돌아가려 했다. 그는 “그럼 내 15년 세월이 말짱 도루묵 되는 거잖아요.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하잖아요”라며 울먹이는 목하를 서울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우학은 가족들에 목하의 사정을 들려주며 옥탑방을 내주자고 설득했지만 보걸(채종협 분)은 “형, 서목하랑 뭐 있어? 여기서 더 가면 진짜 뭐 있는 거야”라며 무시했다. 그러나 우학은 이미 목하를 옥탑방에 데려온 터. 가족들 몰래 목하를 숨겨준 우학은 “이 참에 말 놓고 친구할래?”라고 제안했고, 그와 티격태격하던 목하는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는데 너, 기호 닮았어야”라며 웃었다.

목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우학은 “보걸아, 나 자꾸 이상한 가정을 하게 된다? 서목하가 찾는 정기호라는 친구, 그 친구 내가 아닐까? 나 고등학교 이전 기억이 없잖아, 머리 다쳐서”라고 해 이 가족에 숨겨진 사연을 궁금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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