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에 응원을 전하는 아이유의 말에는 그의 인생 철학이 녹아 있었다.

아이유,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기사와 무관).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뉴스1
아이유,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기사와 무관).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뉴스1

15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2024학년도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아이유의 영상이 게재됐다.

“벌써 또 1년이 지나서 이 날이 돌아왔다. 항상 기쁜 얼굴로,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지만 가장 마음이 무거운 인사말 영상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연 아이유는 “열심히 준비한 모든 입시생 유애나들 다 파이팅 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아이유.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아이유.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아이유는 “잘되면 최고 좋지만, 혹시 본인 실력 발휘가 마음껏 안되더라도 너무 자책하거나 너무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며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

이어 그는 “작년, 재작년 입시 선배들에 물어봐도 그럴 거다. 언젠가 기회는 또 주어지기 마련이라고. 부담 없이, 긴장하지 말고 본인이 준비한 거 완전히 100% 다 보여주고 오면 좋겠고, 그러지 못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기”라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줬다.

아이유.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아이유.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

“하지만 (수능을 치르기) 그전까지는 무조건 100% 기량 발휘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후회 없이 준비하고 가시기를 바라겠다”는 아이유. “(내가) 콘서트 올라가기 전, 너무 떨리고 긴장될 때 스스로 거는 주문”이라며 “다 별거 아니”니 맘을 편히 먹으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무에게도 쫄지 말고, 본인에게만 집중하고, 후회 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는 아이유의 응원은 수능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팬덤 유애나에 “다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11월의 모든 기운을 우리 유애나들에게 드리도록 하겠다. 유독 우리 유애나들에게만 행운과 복이 몰려가길 바라겠다”는 장난스런 응원을 보내 수험생 팬들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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