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내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1의 매출은 지난 2년간 연평균 34% 성장해 239억 원을 기록했으며,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따라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T1의 지난해 기업가치를 약 2천900억 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e스포츠 구단 중 하나로 평가한 바 있다.
SK스퀘어는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지난해 T1에 135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으며, 멤버십과 카페&아레나, 베이스캠프 PC방으로 대표되는 T1의 신사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e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 이상혁과 지난해 3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수들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한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T1의 최대 주주는 지분 55.4%를 보유한 SK스퀘어이며,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34.3%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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