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9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화장품업종이 최근 호실적 속 업황 개선으로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화장품’을 꼽았다.

화장품 기업이 1분기 호실적을 내며 업황이 개선돼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제시됐다.

관련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브이티, 토니모리, 펌텍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은 최근 1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날 1분기 매출 722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대표 화장품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1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늘었다. 특히 LG생활건강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0분기 만이다.

하나증권은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소외되던 화장품주가 부각됐다”며 “우호적 산업환경과 제품 개발능력, 역동적 영업력 등이 화장품업체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화장품주는 수출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주요 화장품업체는 1분기 활발한 해외 진출로 강한 성장 동력을 만들기도 했다”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 있는 종목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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