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도경수, 그리고 엑소 디오
“솔로 앨범 준비 완료”
도경수 “SNS 개설한 이유는…”

‘더 문’ 도경수가 가수 활동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디오)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극 중 도경수가 맡은 황선우는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으로,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의 우주 대원이다.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우리호에 탑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함께 떠난 탐사 대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는 황선우는 어떻게든 임무를 수행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더 문’을 통해 멋진 연기를 펼친 그는 지난 7월 엑소의 컴백 활동에 참여했다. 신곡 ‘Cream Soda’(크림소다)는 이국적인 리듬에 경쾌한 브라스와 건반,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사랑에 빠진 순간을 달콤짜릿한 ‘크림 소다’에 빗대어 표현했다.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오랫동안 엑소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 보답하듯, 관능적인 보컬과 여유로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엑소 표 ‘쿨섹시 바이브’를 선보였다.

그는 “항상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는 건 너무 반갑다. 오래 못 만났던 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라서 정말 반갑다”라며 엑소 활동에 대해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댄스 안무 챌린지 등 빠르게 변한 가요계를 경험한 도경수는 “SNS도 최근에 시작을 했다. 챌린지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좀 시스템이 엄청 많이 바뀌었구나 느꼈다. 나도 그런 걸 많이 보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냥 좀 맞춰서 가는 편인 것 같다. 그런 것도 하면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더 문’ 도경수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SNS 개설 이유에 대해 도경수는 “내가 사진을 안 찍는다. 아니 못 찍는다. 그래서 그런 거를 올리고 하는 걸 너무 못하겠더라. 이번에는 진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보고 있다. 아직 게시물이 2개 밖에 없지만 노력중”이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보이넥스트도어의 챌린지 참여에 대해 그는 “지코랑 내기해서 졌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향후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도경수는 “가수로서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5월에 준비를 다 한 상태다. 나오기만 하면 된다. 뮤직비디오 자켓앨범도 다 찍은 상태다. 나오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는 차기작을 못 골랐다. 보면서 또 도전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으면 평소랑 똑같이 도전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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