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잠’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8.9%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선균, 정유미, 유재선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잠’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는 ‘오펜하이머’ 이후, 한국 영화가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약 24일 만의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오펜하이머’는 17.5%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인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초청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히치콕도 칭찬할 것”,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영화적인 영화다. 작지만 단단한 보석 같은 영화가 나왔다” 등 봉준호 감독의 극찬을 비롯해 시사회로 영화를 접한 관객들을 통해 “올해 가장 기발하고 독특한 웰메이드 장르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잠’이 이뤄낼 흥행 기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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