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받쓰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게스트로 찾아왔다. 빽가와 김동현은 “저희는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81년 닭띠 친구입니다”라고 말했고, 전소미 태연은 “저희는 내기 내기 동갑내기 띠동갑 내기. 뱀띠. 그리고 저희는 생일도 같아요. 그래서 오늘 천생연분”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과 함께 등장한 정동원은 “우리는 띠띠띠 동갑내기. 세바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폭풍성장해 돌아온 정동원은 “방송을 보는데 후회가 되더라”라고 말했고, 붐은 “그냥 키즈 카페 오듯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오늘은 좀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출연 때 김동현과 케미를 보여줬던 빽가는 “계속 뭘 알려주시더라. 되게 똑똑한 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엉망진창인거다. 정말 형편없는 거 같고”라고 말했고, 한해는 “동현이 형이 녹화 끝나고 진짜 힘들어하더라. 진이 다 빠졌다고”라며 김동현을 대변해줬다. 김동현은 “저는 운동을 하잖아요. 운동 후배 중에 비슷한 느낌이 많다. 그래서 많이 챙겨야 되는 스타일인데”라고 반박했고, 빽가는 “누가 더 부족해 보여요?”라고 질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전소미는 태연에게 플러팅을 못해 아쉽다며 “태연 언니는 저에게 나무 같은 존재다. 열 번 찍으면 넘어 오는데 언니는 좀 어려운 나무다. 문자는 어려워서 실제로 보고 플러팅을 하려고 나왔다. 언니가 너무 I여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태연은 “안 만나준게 아니라 성향상. 우리집으로 올래?”라고 해명했다. 이에 키는 “나무인데 집 밖을 안 나오는 나무라서. 전 추석 때 간 적도 있다. 짜장면 먹으려고”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남 금호행복시장 얼큰수제비가 걸린 1라운드 도전곡 터보의 ‘나의 일기’ 공개에 멤버들이 처음 듣는 곡이라며 당황했다. 그리고 터보 찐팬인 김동현은 “전혀 모르겠다”라며 아쉬워했다. 김동현이 꽉 채운 받쓰로 터보 팬임을 증명했다. 이에 붐은 “터보의 랩을 정확히 구사하잖아요”라고 말했고, 김동현이 뿌듯해했다.

진지하게 썼다고 강조한 빽가가 자신의 받쓰를 자신있게 공개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주작 냄새를 맡았고, 전소미는 “앞줄만 들으셨네”라며 확신했다. 그리고 신동엽이 “전체적인 톤이 유언 같아서”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한해가 원샷을 차지했다.

다듣찬 이후 전소미는 “짜증 내면 화를 내라”라고 소리쳤고 키가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짜증 내면 화를 내라가 지침 느낌이 아닌 것 같아서”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전소미는 “‘어르신’ 얘기 나오지 않았어요?”라고 하나 더 캐치했고, 문세윤은 “‘어르신 말씀’ 맞지 첫 줄에”라며 자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민하던 문세윤은 “옳으신 말씀인가?”라고 캐치해 멤버들이 감탄했다.

1차 시도 실패 후 멤버들이 붐의 새로운 힌트 ‘테크노붐’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무리 집중해도 보이지 않는 글자에 멤버들이 분노했다. 힌트 시간이 끝나고 전소미는 “진짜 최악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은 “저 대충 하나 봤는데 ‘버’라는 단어를 봤다”라고 말했고, 신동엽과 전소미는 “모음 ‘ㅏ’를 봤다” ,”저는 ‘ㅍ’을 봤거든요”라고 덧붙였다.

2차 시도 실패 후 초성 두 개 힌트를 통해 얻은 ‘ㅇㅇ’에 키는 “‘모른대’는 맞아. ‘앞일’도 맞고 ‘은’이 아니고 ‘을’ 같은 거야”라고 주장했다. 이후 ‘앞일을 모른대’로 마지막 3차에 도전했다. 그리고 3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했다. 이에 신동엽과 회식 내기를 걸었던 문제윤이 좌절했다.

우삼겹팟타이가 걸린 2라운드 도전곡 아이유의 ‘팔레트’가 공개됐다. 키, 전소미, 태연은 후렴구를 부르며 유명한 곡에 의아해했다. 전소미는 “지용 오빠 랩 부분?”라며 문제구간을 예상했다. 그리고 전소미의 예상대로 GD의 랩 파트가 문제로 나왔다. 한해가 연속 원샷을 차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꼴듣찬의 주인공으로 정동원이 원샷을 받았다. 김동현은 “잘하는 사람한테 양보할까 우리 둘이?”라며 정동원 옆자리인 빽가에게 말했고, 빽가는 “나도 잘해”라며 자리를 지켰다. 꼴듣찬 이후 정동원은 “저 앞에 정확하게 들었어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어른도 아닌데’, ‘그저 나이테’로 이미 받쓰에 적어놓은 부분을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키는 “어른도 아닌데 전에 한 글자인가 두 글자가 있다”라고 말했고, 전소미는 “빛이나 전에가 ‘찬란하게 빛이나'”라며 캐치했다. 이어 키는 “나이테가 아니고 그저 나일때 가장 찬란하게 빛이나”라고 정리했다. 문세윤은 “난 들었어. 앞에 두 글자를 들었다. 이게 애매한 거지. 아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고 ‘애도 어른도’다”라고 캐치했다. 이후 전소미의 활약으로 1차 성공했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