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천수가 효도투어 3탄을 준비했다.

전날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효도투어 3탄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희야 여사, 주은이와 함께 영월을 찾아갔다. 이천수는 “효도 투어를 하다보니까 느낀게 있다. 엄마가 굉장히 좋아했잖아. 내가 효도 투어를 하는 걸 보고 주은이가 그걸 그대로 나한테 해달라고”라며 희야 여사에게 이번 여행의 목적을 설명했다. 주은이는 “근데 왜 영월이야?”라고 물었고, 이천수는 “이 투어를 만들때는 코스가 굉장히 중요해”라며 효도 투어 3탄을 시작했다.

이천수는 “여기가 올라가면 한반도 모양이 보여. 갔다 온 분들 표정이 다 좋잖아. 힐링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라며 첫 번째 코스를 올랐다. 계속 올라가는 코스에 희야 여자는 “투어가 아니라 맨날 고생 시키네”라며 힘들어했다. 이천수는 힘들어하는 희야 여사를 업어주며 주은이에게 적으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원도 대표 메뉴로 차려진 밥상에 이천수는 “우린 얼굴 닮았는데 메뉴도 시켰는데 똑같이 비빔밥을 시켰지?”라며 입맛도 닮은 가족에 신기해했다. 그리고 주은이는 “친구들이 아빠랑 닮았다고 했을 때 예전에는 진짜 싫었는데. 요즘은 사실 나도 인정해”라고 말했다.

주은이는 “사실 아빠 얼굴은 적응형 얼굴이야. 적응되면 괜찮아”라고 말했고, 이천수는 “인생 살면서 적응형은 처음들어 본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주은이는 “난 왜 엄마 안 닮았어?”라며 동생 태강이가 엄마를 닮았다는 사실에 억울해했다. 이천수는 “아빠의 재능vs엄마의 얼굴”라고 물었고, 주은이는 “엄마의 얼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천수는 “아빠가 할머니에 대한 사랑 그런걸 우리 집안의 전통으로 만들 거다. 아빠가 해준 것처럼 주은이가 아빠도 해주면 된다. 아빠 업어줄 거야 주은이가?”라며 주은이에게 약속을 받아냈다.

이천수는 희야 여사에게 “3개의 투어 중에 가장 엄마 기억에 남는 거”라고 물었고, 희야 여사는 “나 솔직히 얘기한다. 주은이. 주은이를 너무 사랑하거든”라고 답했다. 이천수는 “할머니 행복하시지? 할머니가 행복해하는 거 보는데 좋아 안 좋아? 그럼 아빠한테 뽀뽀”라고 말했고, 주은이는 “내가 아빠한테 배우는 거니까 아빠가 할머니한테 하면 할게”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검정고시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공부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 되는 거다. 좋은 기운도 받고 싶기도 해서 오늘 여길 찾아왔다”라며 팝핀현준과 함께 김봉곤 훈장을 찾아갔다. 김봉곤은 “다현아 옷 좀 내와라 이분들 옷 갈아입어야겠다”라며 딸 김다현을 불렀다. 현진영은 “모의고사는 봤다. 700점 만점에 171점 받았다. 그때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3문제 풀고 다 찍었다”라고 말했고, 팝핀현준이 “집중력이 없는 거다”라고 일침했다.

학생들과 함께 계곡으로 나온 김봉곤은 “두 번째 강의는 야외 강의로서 집중력 강화 훈련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훈련을 시작했다. 김봉곤이 물싸대기를 건 구구단 게임을 진행했다. 이에 현진영과 팝핀현준이 승부욕을 불태웠다.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에 김봉곤은 “이 음식들은 주로 머리에 좋다. 검정고시 시험 봐야 하니까. 시험 잘 보라고 식단까지”라고 설명했다. 질질 흘리면서 먹는 현진영에 김봉곤이 탄식했다. 김봉곤은 “좀 급하게 먹는 거 같아. 조금 천천히하고 많이 씹고 하면 건강에도 좋고 아마 흘리는 것도 잡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현진영은 “확실하게 시험 이번에 잘 쳐보겠다. 제가 한다면 하는 사람 아닙니까”라며 확언했다. 이후 검정고시 시험날 오서운이 현진영 걱정에 쏟아지는 비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현진영은 “나 시험 잘 본거 같아. 내가 문제를 끝까지 다 읽었다니까. 영어, 수학 빼고”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정혁은 “장안동 찐친들과 함께하는 한 달에 한번씩 있는 계모임이다. 지호라는 친구가 웨딩 촬영을 하는데 이제 얼굴이랑 머리에 힘을 주는 날이잖아요. 예쁘게 모여서 우정 사진을 남기자. 저는 모음에서 돈을 관리하는 총무입니다”라며 “곗돈을 모으는 목적이 있다. 해외여행을 가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아끼면서 쓰고 있는데 플렉스를 하면서 적당히 맞출 수 있는 다있소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 성욱은 “자기가 총무를 하겠다고 해서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게 하네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정혁은 세명 중 외모순위가 꼴등이었다면서 과거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혁은 “이거 전데요. 왜 이상한 사진만 갖고 오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릴 적 이야기에 정혁은 “제가 어렸을 때 지하방에 살았는데 친구들을 데려오면 대부분이 시선이 바뀌더라. 저 친구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게 저한테는 큰 감동이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강을 찾아간 정혁과 친구들이 라면과 편의점 음식들로 우정 사진 촬영 뒤풀이를 즐겼다. 서로 공격하다 폭로전이 시작됐다. 전여친 이야기에 정혁은 “멸망전 하자는 거야?”라며 멘탈이 털렸다. 정혁은 “첫 이별이었고 걔랑은 결혼까지 생각했었다”라고 인정했지만 친구 지호가 “슬프긴 슬픈데 너 울때 좀 웃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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