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고규필과 양세찬이 첫 의뢰를 마쳤다.

전날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에서는 고규필과 양세찬이 첫 의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의뢰 만물 트럭 일로 바쁜 아빠를 하루만 빌려 달라는 만물 트럭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 해결을 위해 포항에 고규필과 양세찬이 찾아갔다.

고규필과 양세찬이 만물트럭 사장님에게 인수인계를 받았다. 양세찬은 “외울게 보통이 아니다. 가격도 알아야 돼. 위치도 알아야 돼”라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상황극을 통해 “이렇게 하면 큰일난다. 손님들 다 떠나. 톤을 바꿔요”라며 고규필에게 장사 팁을 전수했다. 첫 손님이 전등을 찾자 두 사람이 당황했다. 양세찬과 고규필이 해매는 동안 손님이 먼저 물건을 찾았다.

칼을 보여달라는 손님에 양세찬이 문을 열줄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골 손님들의 흥정에 두 사람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양세찬은 “쉴틈도 없고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손이 안 익어서 힘들더라”라며 하소연했다.

두 번째 장소에 도착해 홍보까지 했지만 반응이 없는 마을에 양세찬은 “여기 세트장 아니죠?”라며 당황했다. 이어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두 사람이 노인정으로 향했다.

양세찬은 “형이 여기 계세요. 제가 차 끌고 올게요.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들 마사지도 해드리고 노래도 한번 불러드리고. 말동무 해 줘”라고 말했고, 고규필이 긴장한 모습으로 노인정으로 들어갔다. 고규필은 “저기 들어간 순간부터 기억이 없어요”라고 당시 심정을 말했다. 걱정과 달리 고규필이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며 영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만 원권을 받은 양세찬이 패닉에 빠졌다. 이어 몰리는 주문에 양세찬은 “제가 말렸어요. 어머님들한테 말린 거야”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손님이 가격을 물어보자 양세찬이 “이거 어디서 나셨어요?”라고 되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운데 손이 느린 고규필에 전현무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고규필은 “난 몰랐어. 난 스피드를 엄청 낸 건데”라며 영상으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민망해했다.

손님들에게 휩쓸리는 양세찬과 달리 고규필은 느려도 침착하게 손님들을 한분씩 응대했다. 그리고 고규필이 깎아달라는 손님에게 단호한 모습으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님들을 모두 보내고 더운 날씨에 두 사람이 더위를 식히기로 했다. 양세찬은 “이 장면이 나오나요? 우리 진짜 열심히 했다는 게 여기서 나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수만 할거라는 고규필에 양세찬은 “세수하시게요? 하세요. 저는 여기서 샤워하려고요. 누가 있다고요 여기 지금. 등목하실 거예요?”라고 말했고, 고규필이 망설이다 상의 탈의를 했다. 고규필이 부항 자국 가득한 등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구룡포항에서 고규필을 따라 손님들이 줄지어 따라오는 광경에 전현무가 깜짝 놀랐다. 고규필의 강요가 살짝 가미된 권유로 가게 사장님들이 줄지어 따라 온 것. 그 모습에 양세찬은 “가자면 다 가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처음보다 능숙해진 모습으로 장사를 이어가던 중 수세미 100개를 산다는 손님에 양세찬이 당황했다.

마지막 정산에 목표 50만원을 넘겼지만 고규필은 “체감으로는 100만 원 넘겼어. 진짜 힘들다”라며 아쉬워했다. 전현무는 “중요한 건 의뢰인이 만족을 해야 한다. 리뷰 시대 아닙니까. 의뢰인이 어떻게 평가했을지 보겠습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이 긴장했다. 의뢰인은 겨울에 한 번 더 의뢰해보고 싶다며 5점 만점에 5점을 줘 고규필과 양세찬이 환호했다.

전현무는 “지금 6시도 안 됐는데. 내가 살다살다 새벽에 서울경찰청을 올 줄이야. 좀 무섭네 아침에 경찰서를 오니까”라며 경찰서로 들어갔다. 교통 리포터 대행에 고규필은 “이건 무조건 잘하시겠네”라며 기대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제가 아침 라디오할 때 늘 연결했던. 의뢰인이 제가 아는 분인 건 생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 생방 37분 전 인수인계를 위해 방송 부스로 향했다. 전현무는 “대본을 내가 써야 돼. 혼자 다 하는 거야”라고 설명했고, 양세찬은 “이거 대형 사고 나겠는데? 작가님 없이는 활동 못하시는 분이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저걸 어떻게 봐, 너무 많아”라며 살필게 많은 교통 상황에 놀랐다.

대본을 작성하던 전현무는 생각하지 못한 독수리 타자 문제에 “나 안 할래”, “이제 그만 얘기하면 안 돼?”라며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 대본에 당황했다. 양세찬은 “이 정도면 의뢰인이 마음 편히 의뢰를 못 맡길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전현무는 “너무 어렵다 큰일 났다”라며 임박해진 생방송 시간에 긴장했다. 이어 빠르게 대본을 작성하는 신지혜에 “정보의 질이 다른데?”라며 걱정했다. 신지혜 리포터의 모습에 고규필은 “들을 때는 몰랐는데 진짜 대단하네”라며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