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나는 솔로’ 16기에서 최종 커플이 되었다가 결별한 영식(가명)과 현숙(가명)이 마지막 방송을 함께 시청하다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에는 ‘[나는 SOLO] 그땐 그랬지… 영호와 눈물의 마지막 대화를 본 영식이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16기 출연자들은 마지막화가 방송되기 전 모여서 함께 시청을 했다. 영식과 영호(가명) 사이에서 깊은 고민 끝에 영식을 선택했던 현숙은 영호에 대해 “좀 신기했다. 영호님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고 솔직히 연애를 한다면, 저가 싱글이어서 연애를 한다면 영호님을 선택했을거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이어 현숙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미안함을 느껴야하는 상황이지 않나. 아기가 있으니까 양해를 계속 구해야 하고”라며 영호에게 미안해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를 함께 시청하던 영식은 결국 자리를 피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방송을 보고 느꼈다. 지나치게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 있음을…. 솔직함이 흉기로 돌변하는 경우를 잘 드러내주는 에피소드다”, “영식이 응원한다”, “자리를 피한 게 좋았던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대슬로 남겼다.
한편 SBS PLUS·ENA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16기는 수많은 화제성을 낳고 지난 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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