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4일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그룹 결성 5주년을 맞은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경북 문경으로 여행을 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 여행은 고우림이 직접 준비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고우림은 “제가 결혼할 때 형들이 친형, 친가족처럼 도와줬다. 그때 가족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형들에게 보은 여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에 도착한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가장 먼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조민규는 뒷걸음질 치며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조민규는 활공을 갈랐다.

다음 순서는 고우림이었다. 866m 상공을 날아 오른 고유림에게 평소 김연아의 팬이라고 밝힌 고우림의 파일럿은 “연아씨한테 사랑하다고 말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고우림은 “와이프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외쳐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고우림은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문경 중앙시장을 찾는다. 아무도 자기를 못 알아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장 상인들은 “김연아 남편 맞죠?”라고 묻자 고우림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넨다.

고우림은 결혼 전후 달라진 인지도를 고백하며 “결혼 후 주변에서 친근하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환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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