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가급’ 국가보안시설인 한국한공우주산업의 내부가 공개됐다.

6일 방영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6회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국가 최고보안시설인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KAI에 들어서자마자 시험 비행 조종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고휘석 조종사는 ‘KF-21 1호기’를 소개하며 비행 스케줄을 공유했다. KF-21호기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다. 현재 도입 전 시험 단계에 있다.

고휘석 조종사는 “뭐가 좀 달려있다”며 전투기에 달고 있는 미사일을 보여줬다. 이어 “이런 것들이 없는 전투기 시험은 다 끝났다”며 이날 전투기 무기 장착을 시험하는 비행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KF-21만의 장점을 물었다. 고 조종사는 “크다. 좌석이 넓다. 과거 공군에서 비행할 때 미군들과 비행을 했었는데 같이 활주로에서 만나면 미군들은 큰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훨씬 위에 있었다. 이젠 꿀리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여기(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서울까지 KF-21을 타고 가면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물었고 고 조종사는 “음속으로 비행할 경우 약 15분 정도 예상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을 사로잡은 수많은 헬기도 공개됐다. 소형 무장 헬기부터 상륙 기동 헬기, 의료용 닥터 헬기, 의무 소송 헬기 등 KAI에서 제작하는 헬기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김종국과 미미는 한 헬기를 발견하고 “이거 총이예요?”라고 물었다. 해당 헬기는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일 될 소형 무장 헬기 LAH다. KAI는 2014년 말 LAH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첫 비행에 성공, 2022년 12월에는 개발을 완료했다. 정찰 뿐만 아니라 대전차 공격까지 가능하다.

멤버들은 항공기 개발 및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마용남 팀장을 만난 질의 시간을 가졌다. 마 팀장은 현재 KAI에 온 지 7년이 됐다. 대표적 전투 헬기인 블랙호크,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을 약 30년이 넘게 조종해왔다.

양세형은 “팀장님이 보신 항공기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었다. 마 팀장은 소형 무장 헬기 LAH를 골랐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이경은 “LAH는 얼마예요?”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지금 이이경이 하나 사려고 그런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마 팀장은 “어차피 못 팔 건데”라면서도 “200억 넘어갑니다”라고 시세를 밝혔다.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살 수 있냐. 재석이 형 사라고 해야겠다”고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때 마팀장은 “조종사는 저로 채용해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해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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