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 뮤직

비욘세, 아델을 잇는 영국 출신 디바가 새롭게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95년생인 두아 리파이다. 2015년도, 첫 싱글 로 정식 데뷔한 두아 리파는 이후 2017년도에 발매한 ‘New Rules’의 대성공을 통해 세계적인 팝가수의 대열에 올라섰다. 음악뿐 아니라, 난민 문제나 페미니즘 문제 등, 사회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일 줄 아는 똑 부러진 여성인 두아 리파. 그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스타가 되었으며, 어떤 기록을 세웠을까? 

 

사진 : 네이버 뮤직

 

 

코소보 난민 출신,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데뷔

사진 : 두아 리파 SNS

두아 리파는 난민 신분으로 영국에 건너온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두아 리파로 하여금 항상 뿌리를 잊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고, 덕분에 두아 리파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지금까지도 늘 자신의 정체성을 염두에 두고 살아왔다고 한다. 특별한 유대감을 가진 만큼, 음악에 가족이 미친 영향력도 남달랐다. 특히 두아 리파의 아버지는 록 뮤지션 출신으로, 그의 음악 세계를 형성하는 데에 많은 힘을 실어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두아 리파 SNS

하지만 넉넉하지 않은 환경이었기에 데뷔까지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이었다. 두아가 열두 살이 되던 무렵, 그의 일가족은 영국에서 코소보로 다시 되돌아갔으나 그는 가수의 꿈을 위해 다시 런던으로 자신을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두아 리파는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혈혈단신으로 런던에 다시금 상경했다. 당시 ‘남의 집 더부살이’를 했던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델, 클럽 도어맨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했다. 그렇게 틈틈이 음악활동과 생계활동을 병행한 결과 2015년, 워너 뮤직과 계약을 하고 데뷔 싱글인 를 발표할 수 있었다.

 

 

최연소 뮤직비디오 10억뷰 달성,
그래미 최고신인상…찬란한 타이틀

사진 : 네이버 뮤직

두아 리파의 데뷔 싱글인 에 대한 반향은 사실 그리 엄청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영국 시장이 열렸고, 2017년도에 발매된 데뷔 앨범 를 통해 팝의 본고장인 미국까지 접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두아 리파는 세계에서 4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싱글은 무려 4천만 장 이상을 팔아 치우면서 자타공인 톱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사진 : 네이버 뮤직

2018년 초, 두아 리파는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여러 번 음원이 스트리밍 된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뽑혔다. 그의 최고 히트곡인 ‘New Rules’와 ‘IDGAF’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각각 20억 회 이상, 5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튜브 상에서 10억 뷰를 기록한 여성 솔로 가수 중에는 두아 리파가 최연소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18년도 브릿 어워드에서는 두 개 부문에서 수상, 이듬해인 2019년도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두 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블랙핑크, 화사와의 컬래버레이션

사진 : 두아 리파 SNS

두아 리파는 K-POP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그리고 화사와의 협업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9년도에는 블랙핑크가 두아 리파의 곡인 ‘KISS AND MAKE UP’에 참여했고, 두아 리파는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공연 무대에 함께 올라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두아 리파 SNS

2019년도 연말에는 한국의 음악 시상식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참여하여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몄다. 당시 화사와의 협업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모양인지, 두아 리파 측에서 먼저 화사와 함께 음악작업을 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그 결과, 두아 리파가 지난 3월에 발매한 신곡인 ‘Physical’에 화사가 피처링을 맡게 되었다.

 

 

초심을 잃지 않는 팝 아이콘

사진 : 두아 리파 SNS

두아 리파가 반박할 수 없는 차세대 팝 아이콘이라는 것은 그녀의 찬란한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두아 리파는 여전히 신인 시절 어려움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여전히 앨범 발표를 앞둔 순간이 말할 수 없을 만큼 떨린다고 말한다. 음악성에 스타성, 뚜렷한 주관과 함께 겸손함까지 갖춘 그는 과연 정상의 자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지켜낼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사진 : 네이버 뮤직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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