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임시 사령탑 김도훈의 지휘 아래,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다.

30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일 오후,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공항 인근 호텔에서 모여 함께 출국할 계획이며, 일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김도훈 감독은 최근 23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 등 기존의 주축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등 일부 선수들은 부상 및 회복 문제로 이번 대회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관심을 받는 것 중 하나는 새롭게 발굴된 재능들의 등장이다.

배준호(스토크시티), 황인재(포항) 등 총 7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도훈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통해 대내적 경쟁을 촉진시켜 전체적인 팀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와의 친선 경기를 마친 후 다음날 귀국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인 한국 대표 팀은 컨디션 회복과 전략 점검에 집중하며,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요한 맞대결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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