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1년 전 하늘나라로 떠난 딸 태은이를 향한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이라며 “아내와 작년 이날에 울고 웃고 병실에서 함께했던 기억이 지금 내 머릿속에 가득하다”고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언급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지난 1년 동안 또 다른 많은 일이 저희를 아프게 기쁘게 스치고 지나갔다”는 “때로는 너무 그립고 그 모든 시간을 느끼고 싶지만 이미 지나간 건 추억하고 사랑하기로 했으니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내와 오늘 심장 속에 고이 접어둔 우리 천사를 추억하기 위해 공원으로 나가 뛰었다. 하늘 저 너머 우리의 기억이, 흔적이 잔잔하게 우리를 맞아주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자신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이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진태현은 “우리는 다 지날겁니다. 보낼겁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할겁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변한 건 없다. 살다 보면 얻기도 잃기도 한다. 삶의 계획된 시간에 내 몸을 맡긴다”라며 “사랑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지난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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