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맥을 못 추던 반도체주가 올해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PDF(납부자산구성내역)를 꾸린 상품들도 있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 세분화·차별화된 ETF 개발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반도체주, 올해 국내 증시 견인…전문가, 단기 조정에도 ‘매수 기회’ 강조 올해 국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섹터 중 하나는 단연 반도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RX 반도체’ 지수는 17.43% 상승하며 KRX 지수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 ‘KRX 300 금융’이 16.92%로 2위를 차지했으며 ▲KRX 은행(16.84%) ▲KRX 300 헬스케어(15.14%) ▲KRX 보험(143%)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지수 구성 종목들의 개별 상승 폭도 두드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분기 동안 4.97%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29.33%나 올랐다. 이밖에 ▲한미반도체(116.69%) ▲리노공업(26.17%) ▲HPSP(21.09%) ▲이오테크닉스(36.36%)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반도체 기업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1분기 17.48% 상승했으며 구성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82.46% 급등했다. 또한 AMD는 22.44% 올랐으며 마이크론(38.14%), TSMC(30.82%), 텍사스인스트루먼트(2.2%) 등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다만 이들 종목은 최근 조정을 겪기도 했다. 미국 물가 지표가 3개월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8일(현지 시각) 대만의 TSMC는 글로벌 반도체(메모리 제외)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10% 이상’에서 ‘10%’로 낮췄고 파운드리 산업 전망치도 기존 ‘20%’에서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PC는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AI 관련 데이터센터 수요는 매우 강하지만, 전통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섹터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정 구간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 구간을 주도주(엔비디아)에 대한 재진입 또는 업종 내 비중 확대의 기회를 삼는 것도 유의미하다”며 “4월 데이터상으로는 낸드(NAND) 수요 회복에 주목할 만하다. 낸드(엔터프라이즈-SSD)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분야지만, 솔리다임(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M/S)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처럼 급락이 큰 거래량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투자자 구성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AI 시장의 장기 성장에 확신을 가진 투자자들이 들어왔을 것”이라며 “아직 중장기적 관점에서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과냉 구간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단기 관점에서는 비중을 늘리려는 투자자들이 서서히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 中 9개가 ‘반도체’ 이처럼 반도체 섹터가 올해 주도주로 자리 잡으며 주가가 상승하자 관련 ETF의 수익률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국내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가운데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를 제외한 9개 모두 반도체 관련 상품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레버리지(합성)’가 44.7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 일간 수익률 대비 2배 성과와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AMD ▲어도비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준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로 1분기 누적 수익률은 42.74%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엔비디아,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도 37.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반도체 ETF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AI 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상품은 ‘iSelect AI반도체 핵심장비’ 지수를 추종하며 25일 기준 ▲한미반도체(27.87%) ▲리노공업(18.01%) ▲이수페타시스(11.7%) 등이 편입해 있다. 이 밖에 ▲ACE AI반도체포커스(37.64%)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36.04)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35.26) ▲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글로벌AI반도체(34.56)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33.65) ▲KODEX 미국반도체MV(32.78)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32.03)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30.74) 등이 3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콤(사장 홍우선)은 3월 ETF 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말 기준 K-반도체 테마 ETF의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7.13%로 핫 테마 1위를 차지했다”며 “반도체 ETF는 지난달 반도체 관련 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 신상품 출시 경쟁 치열…차별·세분화 전략 가미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반도체 관련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60개가 넘는 반도체 상품이 상장돼있는데, 운용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투운용은 23일 연간 분배수익률 15%를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 ETF 3종을 동시 상장했다. 이 중 반도체 섹터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와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다. 해당 상품의 주요 기초자산은 각각 미국 시가총액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 미국 시가총액 상위 7개 빅테크 기업이다. 또한 상품 차별화를 위해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한 단계 더 세분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은 지난 16일 다섯 번째 반도체 ETF인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AI Semiconductor Chip Makers’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AI 칩 제조·설계 ▲AI 가속기·처리 장치 ▲AI 엣징 컴퓨팅 ▲AI 반도체 공정 최적화·자동화 등의 키워드를 스코어링해 상위 10종목을 선정한다. 24일 기준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27.01%로 비중이 가장 컸고 ▲AMD(18.47%) ▲브로드컴(15.69%) ▲인텔(13.38%) 등이 편입돼 있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인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연산장치의 설계·제작, AI 모델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NPU를 설계하는 반도체 팹리스, IP 기업, 파운드리, 소형언어모델(sLLM) 제공 기업을 두루 포함한다. PDF 편입 종목은 ▲퀄컴(15.16%) ▲ARM(14.94%) ▲시놉시스(10.1%) ▲케이던스(9.78%) ▲애플(8.38%) 순으로 비중이 높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이번주 중국 증시는 외국인 유입세와 경기 지수 발표에 주목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관들의 투자 관심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 경영권 인수를 위해 잔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매수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은 최대 87.60%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후 자발적 상장폐지를 거쳐 비상장사로 만들 계획이다.
GS건설이 한 아파트 단지에 중국산 유리를 위조하고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실 시공 논란이 제기되어 GS건설은 이미 시공된 유리를 모두 정품으로 다시 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엉터리 공사를 한 하청업체에 대해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자신의 단점 ‘고령’ 자학개그 소재 삼아...‘77세’ 트럼프 저격 행사장 밖에선 가자전쟁 반대 시위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농담을 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연설에서 “2024년 대선이 본격화되고 있고 물론 나이가 문제다”면서 “나는 6살짜리 아이와 경쟁하고 있는 어른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자신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고령을 ‘자학개그’ 소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우리나라 통상 콘트롤타워인 통상교섭본부가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 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장관급)은 28일 알파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시다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 지분 강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 센터와 아레나 시공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시대 발전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고, 아레나는 K팝 인기와 글로벌 아티스트 내한 공연 증가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창원 IDC 클러스터 공
“남자친구를 따라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내용도 알차서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기회에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지난 27일 '서머너즈 페스티벌'에서 만난 김혜정(24, 서울 광진구) 씨는 사은품으로 받은 몬..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등 국내 총수들이 해외 출장을 통해 협력과 전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 등을 대표하여 세계적인 기업들과 회동하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총수들의 해외 현장경영에 계열사
고물가에 노인과 지방 거주자 등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는 소득 6000만 원 이하의 실질소득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가 시급하다고 한다. 이는 노인과 지방 거주자, 저소득층이 고
MBK파트너스가 e커머스 플랫폼 커넥트웨이브의 40%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하며 자발적 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1만 8000원으로, 15.6% 높은 가격이다. MBK파트너스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국내 금융기관 기업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900조 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위기별·산업별 비교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889조6000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19년 말∼2023년 말) 분기 평균(전년 동기 대비 기준) 10.8%씩 불어났다. 이중 은행권은 1350조5000억 원, 비은행권은 53
한국-미국간 국채 10년물 금리차 107bp 100bp 넘긴 건 2018년 11월 이후 처음 증권가선 최대 138bp까지 벌어질 거란 전망도 "금리 격차 외인 증권투자자금 영향 뚜렷하지 않아" 한국과 미국간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이 역대급으로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한국의 상승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그동안 미국채 금리는 선진국 대표 채권인만큼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는 원화채 금리보다 대체로 낮았으나 2022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역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일각에선 외국계 자
환율 급등으로 금융지주들이 수백억 원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강달러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환차손도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 업계에서는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환율이 다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슈퍼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새로운 부지에 신규 메모리 라인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신규 기지를 건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메모리 수요 부족과
무려 2시간 반의 기자회견.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했지만, 그 모든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일타강사 수업'과도 같았는데요. 25일 오후 시간을 송두리째 뺏어갔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이날 모회사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손에 그 어떤 종이 한 장도 없이, 오직 마이크만 든 민 대표는 2시간 반을 정말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
한국 경제에 엔화 약세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엔화값의 하락은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내수 회복이 시급한 한국에는 고민거리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엔화 약세는 국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외식에 버금가는 ‘잘 차려진 한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품질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품질 혁신을 위해 ‘비밀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를 비롯 전문 셰프들이 근무하고 있다. 각 셰프들은 중식, 오리엔탈, 한식, 웨스턴, 베이커리·디저트, 음료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또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조리실, 메뉴 개발실, 아이디어 회의실은 물론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까지 갖추고 있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재용 회장이 국내외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부품사 육성·공급망 강화까지 직접 나서며 삼성 난제를 푸는 '해결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 최고경영진과 만난 건 지난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를 만난 지 약 4개월만이다. 초미세공정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공급망을 챙기기 위해 수장들을 줄줄이 만나고 그때마다 국내 대규모 R&D 센터 설립을 약속 받는 성과를 얻어왔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나 지난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IT기업 CEO들과도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하면서 각종 AI 관련 반도체 개발에 대한 물꼬를 터 왔다. 국내 협력사들과도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설비 반입식에 원익IPS, 솔브레인, 피에스케이, 동진쎄미켐 등 협력사 대표들을..
경매시장에 나온 공장 매물은 늘었지만 수요는 줄어 낙찰률과 응찰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경매는 증가세를 보이며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가 상승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공장 경매에 대한 수요는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