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희철이 나이에 따른 생각의 변화를 전했다. 김희철은 “이제 몸을 사릴 나이라 차도 팔았다”고 했다.

16일 ‘나는 장근석’ 채널에는 “잘생긴 또라이 장근석 & 김희철, 화면이 시끄럽고 귀가 예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장근석과 김희철은 20년 인연의 소유자. 김희철은 “장근석과 얼마 만에 만나는 건가?”라는 질문에 “얼굴 본 건 6, 7년 정도 됐다. 오늘 보면 내가 50대가 됐을 때 또 볼 거다. 그래도 연락은 꾸준히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근석은 “휴대폰 번호를 왜 그렇게 바꾸나? 어디 돈 빌렸나?”라고 물었고, 김희철은 “스타의 삶이라고 해야 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전엔 번호를 바꾸면 바로 극성팬들에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번호를 자주 바꿀 수밖에 없었다”면서 “신기한 게 요즘 젊고 멋진 친구들이 많은데 아직까지도 나를 열정적으로 좋아해주는 걸 보니 이젠 쑥스럽더라. 예전엔 당연한 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장근석과 김희철의 공통점은 ‘사고 칠 것 같지만 사실은 성실한 연예인’이라는 평을 듣는다는 것. 이에 장근석은 “여기에 이홍기까지 더한다. 공교롭게도 셋 다 친한데 2000년대는 그야말로 우리 셋의 야인시대였다. 강남에서 도장을 깨고 다녔다”며 웃었다.

김희철은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최대한 몸을 사린다. 난 심지어 차도 팔았다”며 변화를 전했다.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데뷔 초 불거진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김희철은 “내 팬 중에 남자를 좋아하는 팬도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팬도 있을 테니까 굳이 손사래 칠 일이 아니고 해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해명해야 한다. 결혼할 나이가 됐다”며 익살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는 장근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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