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실장의 데뷔앨범 발매를 위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식구들이 총동원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서 첫 행사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성호 실장은 보령 머드축제에 초대돼 처음으로 행사를 가게 되었다. 이영자는 송성호 실장과 함께 미용실로 가서, 그의 얼굴 털을 정리해 주며 꽃단장을 도왔다. 그 때, 전현무와 권율이 미용실을 찾았고, 제주도서 ‘송실장 가수 만들기’를 계획했던 네 멤버가 모두 모였다.

송성호 실장은 “CD가 나왔다” 며 전현무와 권율에게 CD를 나눠줬다. 앨범 자켓은 전현무가 직접 그린 송성호 실장과 이영자의 얼굴이었다. 미용실 사람들은 “프리다 칼로 같아” 라며 전현무의 그림 실력을 칭찬했고, 처음에는 “웬 아줌마가 있다” 며 그림을 놀려대던 ‘전참시’ 패널들도 “노란 색이라 차트에서 눈에 확 띄겠다” 며 좋아했다.

앨범 속지에는 이영자가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들이 들어갔다. 송 실장은 앨범 속지 땡스투에서 작곡가로 도움을 준 이찬원과, 녹음실을 빌려준 10Cm, 그리고 가족같은 ‘전참시’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 날 전현무는 팀장으로 변신하여 운전을 맡았고, 권율은 스타일리스트가 됐다. 그리고 이영자는 평소처럼 넉넉한 음식을 준비해, 도로 위에서 내내 다른 사람들을 먹였다. 컵에 담아 파는 컵냉면을 시작으로 녹두전, 잡채, 토마토화채, 여수 찰밥을 넣은 쌈밥 먹방이 이어졌다.

“최근 무탄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며 한껏 슬림해진 모습을 선보인 전현무는, 이영자를 만나기 전 ‘이영자 이브’를 가지며 미리 먹방을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이 날 음식을 먹으며 실시간으로 부어오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전현무는 “오늘도 차 안에서 네다섯끼 했네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양세형은 “여기가 자동차예요 주방이에요” 라고 농담을 던졌다.

영상 사이사이 송실장의 음반 준비 과정 영상도 공개됐다. 송실장 앨범의 작곡가로 활약한 이찬원은 작곡 뿐 아니라 녹음실에 직접 등장, 디렉팅까지 했다. 그는 “음역대가 높아 C에서 D키로 높였다” 며 송실장의 노래를 상세히 지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 권율, 이영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송실장의 노래 ‘으라차차 내 인생’을 들었다. 권율은 “어떻게 노래가 단시간내에 이렇게 확 좋아졌지” 라며 송 실장의 달라진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전현무는 “그냥 들으면 송성호인지 몰라” 라고 말했다.

이들은 행담도 휴게소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 송 실장은 몰려든 시민들 앞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쳤으며, 전현무도 덩달아 무대에 올라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다음 주 ‘전참시’에서는 보령 머드축제 행사장에서 공연을 하는 송실장과 그를 돕는 10cm(십센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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