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이 표절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즉각 반박했다.

22일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세븐’은 5명의 해외 작곡가가 협업해 만든 곡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24년 전 국내 앨범에 수록된 곡과는 전혀 무관한 창작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 미국 GMA 2023 Summer Concert Series. [사진=ABC/Paula Lobo]

이어 “표절을 판단하는 기준인 실질적 유사성과 의거성 등 어느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방의 주장일 뿐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알파경제는 “BTS 정국이 발표한 솔로곡이 지난 2000년에 발표된 핑클의 ‘가면의 시간’ 주요 부분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뮤직]

해당 매체는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외국 작곡가 여러 명이 작곡했다는 정국의 ‘세븐’과 핑클 ‘가면의 시간’ 주요 멜로디의 음계표가 너무나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작곡가 일부도 화성학적으로 같은 곡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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