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아이유가 팬들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펼쳤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지난 25일 ‘눈 떠보니 내 최애가 마시멜로?’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아이유는 “전시회장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깜짝 이벤트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좋은 아이템인데 그냥 넘어가기가 아쉬워서
유애나 모르게 유애나와 접선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오늘 미션이 안 들키기다. 과감하게 해볼 생각이다. 이걸 어떻게 들키겠어. 오늘을 위해서 깔아놨다. 어제도 마시멜로 두 분이 오셔서 고군분투해주셨고, 저 녀석 잔망이 심한 마시멜로군 정도로 생각하지 않으실까”라며 “약간 긴장되는데”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팬들은 마시멜로 인형 탈을 쓴 아이유를 알아보지 못했고, 아이유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 내가 춤까지 췄는데 아무도 못알아봐”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MD 골든벨을 하기로 아이디어를 내더니 팬들에게 MD를 사주기 위해 재출격했다.

알아본 팬들에게는 “사고 싶은 거 다 사. 내가 쏘는 거야. 대신에 티 내지 말고 조용조용히”라고 부탁했다. 키링 더 뽑으라고 코인을 나눠주기도 했고, 가탈을 벗고 옆에서 음악을 들으며 팬들을 놀래키기도 했다.

결국 두시간 가까이 고군분투하다가 녹초가 된 아이유는 “유애나들이 많이 즐기고 있더라. 내가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사진도 스폿에서 잘 찍고 잘 즐기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주 뿌듯한 한달이었고 다음번에 또 전시회를 하게 된다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아예 다른 테마의 전시를 하고 싶다”며 “당분간은 아니겠지만, 한참 후에 전시회를 하게 된다면 꼭 하고 싶고 그때도 몰래 깜짝 이벤트를 하러 올테니까 유애나들은 항상 불시에 아이유가 만나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언제 어디서나 하고 있도록!”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땀벅벅인 상태에서 인사를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 이벤트였다”면서도 “어떻게 나를 못알아볼 수 있는지..가까이서 춤추고 손 흔들고 사진도 찍어줬는데 대부분 저를 못알아보시더라. 아주 조금의 마상을 입었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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