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사생팬에게 머리카락을 잘렸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현진영이 박남정과 함께 그룹 스테이씨를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정은 현진영과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 때(1980년대)는 지금과 달리 팬들의 선물이 소박했다. 작은 인형이 대다수였고 종이학 천 마리도 있었다”면서 “한 인터뷰에서 동물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부산에서 서울까지 와서 강아지를 준 팬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현진영은 자신이 전성기를 누렸던 1990년대를 떠올리며 “그때 팬들의 선물은 (박남정이 받은 것과) 달랐다. 침대나 시계, 오토바이를 사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진영이 떠올린 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으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이었다. 그는 “내가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이자 사생팬을 직접 경험한 시조”라며 “그때는 팬들이 집 앞에 텐트를 치고 대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벽에 자고 있는데 내 얼굴을 보겠다고 팬 한명이 (집 안에) 들어왔다가 머리카락을 잘라갔다”라며 “팬레터도 매일 40kg짜리 포대로 2~3개 정도 왔다. 팬들과 소통 방법으로 음성 사서함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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