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 바이날둠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는 3일(현지시간) 바이날둠 영입을 발표했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에티파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헨더슨을 영입한데 이어 바이날둠까지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바이날둠과 헨더슨은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 감독이 팀을 이끄는 알 에티파크에서 재회하게 됐다.

바이날둠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리버풀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바이날둠은 2021-22시즌 PSG로 이적했지만 지난시즌 AS로마로 임대되는 등 PSG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바이날둠은 PSG의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전력외 선수로 분류됐고 올 시즌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유럽 각국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바이날둠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하게 됐다. 바이날둠은 지난 2011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90경기에 출전하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알 에티파크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승1무1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알 에티파크는 3일 열린 다막FC와의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5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알 에티파크가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헨더슨과 뎀벨레는 이날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모두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 에티파크는 뎀벨레와 헨더슨에 이어 바이날둠까지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지난 2006-07시즌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을 치렀던 바이날둠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아약스 이적설이 주목받으며 네덜란드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향하게 됐다. 유럽 무대에서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등 다양한 우승을 경험했던 바이날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알 에티파크의 바이날둠, 제라드 감독, 헨더슨, 뎀벨레. 사진 = 알 에티파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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