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다인이 득녀 소감을 전했다.

유다인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최근 득녀한 것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생긴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폭로’ 유다인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이어 “그 동안은 저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보다 중요한 사람이 생기니까 되게 행복하더라”라며 “요즘 육아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민용근 감독과 결혼한 유다인은 지난 4월 딸을 낳았다.

또 “마지막 재판장에서 내가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사람이 증인석에 나왔을 때 저도 모르게 감정들이 제 안에서 쌓였다”라며 “되게 오랜만에 얼굴이 덜덜 떨리면서 저 스스로도 참으면서 연기했다. 10여년 연기 생활을 하면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폭로’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홍용호 감독은 20여년간 법조계에서 활동한 현직 변호사이자, 단편영화 ‘배심원들’ 연출과 각본, ‘증인’, ‘침묵’을 각색한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법정물 전문 스토리텔러다. ‘폭로’는 홍용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각본과 현장 경험을 살린 사실적인 연출을 인정받아 2023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 2023 벵갈루루국제영화제, 2022 전주국제영화제, 2022 인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유다인은 무고한 듯 은밀한 피고인 성윤아 역을, 강민혁은 본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 역을, 공상아는 사건의 부장판사이면서 사건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최은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폭로’는 오는 9월 2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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