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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카이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 모습./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1300명으로 치솟았다고 AP통신이 이슬람 국가 적십자 기구인 리비아 적신월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리 엘-드레세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AP와의 전화 통화에서 데르나시에서는 사망이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1만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가 2만명을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만8000에서 최대 2만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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