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합당설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21일 “지금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신당의 창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양대 정당이 크게 바뀌어서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의 ‘동행서약식’에서 “오늘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동행 서약을 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저뿐만 아니라 지난 4년 동안 시대전환을 창당하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모든 동지들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했다.

조 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을지 반반의 가능성을 두고 위태롭게 서 있는 위기의 시대”라며 “이런 상황에서 신생 정당의 신선한 도전도 좋지만, 결국 능력과 경험 있는 정당이 혁신하는 모습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넘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앞으로 국민의 마음을 나침반 삼아 87년도에 멈춰버린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온몸을 던져 미래로 시대를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비판 달게 받겠다. 저를 비판하시고, 아주 따갑게 때리셔도 좋다”며 “그걸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다면,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저를 때리시고 내일의 국민의힘은 더 단단해지셔야 한다”며 “저를 때리시고 미래의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서 저 조정훈은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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