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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SG와 KIA가 운명의 추석 2연전을 갖는다. 5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다.

SSG와 KIA는 30일과 내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14~15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30일 현재 65승63패3무, 승률 0.508과 64승63패2무, 승률 0.504로 5위와 6위를 달린다. SSG가 2경기를 모두 잡으면 KIA를 2.5경기 차로 밀어내면서 5강 안정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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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KIA가 2경기 모두 잡으면 1.5경기 차로 5위에 올라서면서 SSG를 6위로 밀어낸다. 물론 1승1패라면 현 시점의 순위, 격차는 달라지지 않는다. 두 팀이 이 격차, 흐름을 10월 초에도 이어갈 경우, 10월10일 광주 최종전은 일종의 준 와일드카드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어쨌든 현 시점에선 6위로 밀려나는 것자체가 달가운 일이 아니다.

두 팀 모두 9월이 힘겨웠다. SSG는 9월 승률 0.250(5승2무15패)다. 공수주, 투타 모두 무너졌다. 쉽게 무너지고, 어렵게 이기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런 상황서 박성한과 최지훈, 두 센터라인의 핵심 멤버가 항저우로 갔다.

KIA는 11승13패지만, 이달 초 9연승을 마친 뒤 중순부터 7연패를 당했다. 그리고 나성범과 최형우의 사실상 동반 시즌 아웃이라는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다. 그래도 7연패 이후 4승4패로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나름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최형우와 나성범, 최원준이 빠지면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건 확실하다. 대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번을 꿰찼고, 김도영이 3번 타자로 자주 나간다. 불펜은 김대유, 전상현 등이 최지민 공백을 십시일반으로 매운다. 아무래도 KIA는 작전야구, 기동력 야구, 수비에 초점을 맞춘다.

SSG가 워낙 좋지 않아서, 아무래도 KIA에 좀 무게감이 실리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KIA도 최근 타자들 행보에 기복이 심하다. 더구나 국내 최대 타자친화구장에서 나성범과 최형우 없이 경기를 치르는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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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SSG가 문승원, KIA는 양현종과 내달 1일 윤영철이다. 30일 경기만 보면 선발진 무게감에선 KIA가 약간 앞선다. 양현종은 9월 들어 확연히 살아났다. 이밖에 두 팀의 상대전적은 KIA의 7승6패.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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