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디자이너 고태용이 한복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고태용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5년 차 디자이너가 바라보는 서울패션위크 큰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고태용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들어서면서 “봐. 있다니까? 사또 암행어사 있다고”라며 한복을 입은 남성을 지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고태용은 서울패션위크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을 촬영하면서 한복을 입은 여성을 향해 “처녀귀신?”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후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패션위크는 저런 게 아니었잖아요”라며 탄식했다. 또 “지금은 뭐 암행어사, 포졸, 사또가 입는 옷이 유행이냐”라며 다소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자 실제 영상에 찍힌 한복을 입은 남성이 등판했다. 그는 “저기 처녀귀신, 암행어사라고 한 한복 입은 남성이다. 나는 한복홍보대사다. 무례한 것 같다.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패션을 운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복을 현대식으로 개량하고 연구하고 한복을 여러 사람에 알리기 위해 갔다 온 것이다. 우리도 패션위크에 이상봉 디자이너의 초대를 받고 간 거다. 한복이라고 특이하고 구린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맨투맨이나 후드 집업 등을 런웨이에 올리며 디자이너보다는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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