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에 출전한 메시가 시즌 MVP 후보에 선정됐다.

MLS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2023시즌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메시는 2023시즌 MLS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 종료 이후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 인터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올 시즌 MLS에서 4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시즌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 합류 이후 리그스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인터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MLS에서는 활약이 적었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가 출전한 4번의 MLS 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다. 인터마이애미는 올 시즌 MLS에서 9승6무16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MLS 동부지구에서 15개팀 중 14위에 머물고 있다.

메시와 함께 인터마이애미의 부스케츠도 MLS 시즌 MVP 후보에 포함됐다. 부스케츠는 올 시즌 MLS에서 8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LS 사무국은 메시와 부스체츠 등을 포함해 30명을 시즌 MVP 후보에 선정했다. MLS 시즌 MVP는 미디어 관계자와 MLS 각 클럽의 감독과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MLS 사무국은 지난 2015년부터 시즌 MVP에 대해 랜던 도노반 MVP로 명명했다. 미국 대표팀에서 A매치 15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트린 랜던 도노반은 레버쿠젠, 에버튼, 바이에른 뮌헨 같은 유럽 클럽에서 활약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랜던 도노반은 지난 2009년 MLS 시즌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발롱도르를 7차례나 수상해 역대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가 MLS 시즌 MVP를 수상할 경우 랜던 도노반의 이름을 딴 상을 수상하게 된다.

메시는 올해 최고의 영입 선수 후보에도 포함됐다. 부스케츠 역시 메시와 함께 올해 최고의 영입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인터마이애미는 올 시즌 MLS에서 최하위권에 처져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인터마이애미는 15개 클럽 중 상위 9개 클럽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인터마이애미의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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