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첫 방송부터 박규영의 또 다른 자아 개나와 대치 상황을 빚으며 큰 위기를 맞는다.

10일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은 진서원(차은우 역), 한해나(박규영 역) 그리고 개나(개+해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다. 네이버웹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개를 무서워하는 서원은 개나와 1대 1 대치를 이루고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급기야 쓰레기통에 올라가 벽을 잡고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면 해나는 이성과 키스를 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것인지, 개나의 상태에서 서원을 멀뚱히 바라본다. 자신을 피하는 예상치 못한 서원의 태도에 당황한 듯 개나의 아련한 눈망울에서 그녀가 지닌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학교 밖에서 서원과 해나가 단둘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대치를 이룰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사연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진은 “1, 2회에서 그저 동료 교사였던 서원과 해나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며 댕며드는 인연이 본격 시작된다.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주목해서 보시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 첫 방송도 놓치지 않고 본방송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1일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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