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
배우 이재은이 전남편과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재은이 출연해 전남편과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이재은은 26살이었던 2006년 9살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다며 “워낙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했고, 가장 노릇을 하다 보니 짊어지게 된 짐을 내려놓고 싶었던 것 같다. 엄마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 내 가족을 위해 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한 결혼 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제 생각과 전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다. 결혼 생활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아이와 모든 것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
이어 “모든 자존감이 떨어져 그냥 우울하고 사람들 만나기 싫고 밖에 나가기 싫고 대인기피증, 우울증이 한꺼번에 와 약간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병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결국 결혼 11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딸 김태리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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