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하나'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한별이 절친의 매운맛 팩폭에 당황했다.  

13일 유튜브 ‘박한별하나’에는 ‘시작부터 다 금지! 대체 뭘 하란 거지? (feat. 채널 개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한별은 절친과 유튜브 채널명을 고민하며 ‘박한별 ing’, ‘박한별ly’, ‘박한별 스럽게’ 등 본인이 생각한 후보를 언급했다. 절친은 ‘박한별사탕’을 채널명으로 내세웠다.

절친은 “너한테 욕 먹을까봐 못 보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박한별사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한별은 “‘박한별사탕’은 너무 예쁜 척 하는 것 같다. 언니가 예쁜 척 하는 거 하지 말라며. 내가 만약에 박한별사탕 하잖아? 그럼 언니가 욕한 영상 넣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절친은 “그럼 그 영상도 넣어야 한다. 네가 예쁜 척하고 재수없게 찍은 거”라며 “난 솔직히 그거 끝까지 보지도 못했다”며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두 사람이 말한 영상은 박한별이 둘째 돌잔치를 알리는 영상이었다. 경직된 박한별의 모습이 담겼다. 절친은 “대본 보고 발연기 하는 줄 알았다. 무슨 배우가 그래?”라고 팩폭을 날렸고, 박한별은 “어색하니까 그렇다. 나 지금 한 5년 만이다. 5년 만에 (촬영)하는 거고, 이런 촬영을 해본 적이 없잖아”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절친은 “아니 네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너무 가식적이라니까”라고 했고, 박한별은 “내가 다른 사람 앞에서?”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제작진에게 “내가 지금 가식적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카메라가 있으면!”이라고 절친이 말하자, 박한별은 “카메라가 있으면 그렇지. 내가 이렇게 언니랑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가 찍으면 자연스럽겠지. 그런데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갑자기 ‘저는 뭘 하고 있고’ 이렇게 이야기할 때 어색하지 않냐”라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절친은 “목소리를 먹지 말고 뱉으라니까. 너는 공기를 내뱉어야 하는데 공기를 먹으면서 이야기하니까. 예쁜 애가 그렇게 얘기하면 재수가 없다.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거다. 이렇게 얘기해 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박한별하나' 영상 캡처

박한별은 “언니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너 자체를 보여주면 돼’, ‘너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다 공감하고 좋아할 거야’라고 하는데 내 모습이 뭔지도 모르는데 내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고 절친은 “너 못하는 거 되게 많잖아. 그런 게 귀여운 거다. 그런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고, 박한별은 “아니 그럼 못하는 거 보여주는 게 내 모습이냐. 나 잘하는 것도 많지 않냐”라고 울컥했다.

절친은 “그러니까 사람들이 뭔가 딱 너를 구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캐치해야 한다. 너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야 한다). 전에 시장 갔을 때 겨울 니트가 22000원이면 엄청 싼 거 아니냐. 그런데 너 거기서 2000원 더 깎았지 않나. 그런 게 네 모습이다”라고 하면서 “먹는 거도 찍지 마라. 사람들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먹어야 하는데 너는 그렇게 못 먹는다”며 예쁜 척하는 것과 먹는 건 금지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한별은 최근 유튜브 ‘박한별하나’를 개설, 활동 중단 4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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