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6000만유로의 시장가치를 평가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선수 중 시장가치 3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에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7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와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리그 3위에 머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펜하겐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대회 초반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데 리트는 지난달 열린 보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 A매치 휴식기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3명의 센터백 중에 김민재만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마인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3-4일 간격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7경기 치러야 한다. A매치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하는 김민재는 혹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트다. 데 리트는 지난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가운데 시장가치 7000만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코망은 6500만유로의 시장가치와 함께 세리에A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역대 2번째로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데 리트, 코망.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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