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매디슨이 손흥민의 팀 동료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매디슨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올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어 주장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매디스은 “손흥민이 미소를 짓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원래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은 아침에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운 좋게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침에 손흥민을 포옹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할 때 손흥민을 전혀 몰랐지만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나에게 다가와 악수를 했고 나를 포옹해주고 나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해줬다.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은 다정한 사람이고 환상적인 주장이자 모범이 되는 선수다. 손흥민을 주장으로 삼으면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싶어할 것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주장이자 훌륭한 친구”라며 “성공하기 위해선 공격수와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 동료가 다른 방향으로 달려갈 때 패스를 한다면 그것은 효과가 없을 것이다. 훈련하고 서로 대화하고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8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올 시즌 득점 이후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을 자주보이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매디슨은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선 손흥민이 성공한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릭그 4위를 기록 중이다. 경쟁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24일 열리는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선두를 탈환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컵 첫 경기에서 풀럼에 패해 탈락한 가운데 설욕전을 노린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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