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자신의 재혼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남현희는 ”축하 주시는 분들 걱정 주시는 분들 모두 그저 감사하다”며 ”저 이제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 딸과 행복하게 살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남현희는 ”걱정해주시는 것 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또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 마이데일리

한편 남현희는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5살 연하인 재벌 3세 전청조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남현희는 ”제가 비난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제게는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도 있을 것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남현희와 전청조는 펜싱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했기에 남현희와 사제관계로 만난 것. 

현재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양은 전청조가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다. 남현희는 ”현재 아이가 (재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면서 ”청조 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청조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후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 8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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