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에서 스토킹 피해자가 된 남현희가 입을 열었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남현희와 전청조를 최초 인터뷰했던 기자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남현희와 ‘재벌3세’ 전청조의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부터 전청조의 과거 이력과 사기 전과를 의심하는 여론이 흘러나왔다.
안타깝게도 의혹은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남성 아닌 여성이었고, 지난 2020년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은 전과자였다. 재벌 3세로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때 승마 선수였다는 타이틀도 거짓이었다. 전청조는 강화도에서 태어나 모 여중을 거쳐 전북 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를 다녔다.
거짓으로 도배된 전청조는 남현희를 이용해 투자 사기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조선 인터뷰에 따르면 전날(25일) 경찰과 사기 피해자가 남현희와 전청조가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 자택을 방문했다.
이때 남현희는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히 속은 남현희
인터뷰를 보면 남현희는 전청조를 남성으로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는데, 결과는 항상 두 줄로 임신으로 나왔지만 실제 남현희는 임신하지 않았다.
26일 오전 현재 전청조는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전청조는 26일 오전 1시9분쯤 남현희가 머무르고 있는 성남시 중원구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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