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10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에서 만난다. 승리하면 선두권 싸움에서 더 앞서나간다. ‘캡틴’ 손흥민이 변함없이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9라운드까지 7승 2무를 마크했다. 승점 23을 찍으며 선두에 올랐다. 승점 21을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3위 아스널, 승점 20으로 4위에 랭크된 리버풀을 모두 제치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최근 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리버풀을 홈에서 2-1로 꺾었고, 원정에서 루튼 타운을 1-0으로 잡았다. 24일 홈에서 풀럼을 2-0으로 완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9라운드에서 가장 늦게 경기를 가졌고, 10라운드에서는 제일 먼저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만약 승리하면 2위권 팀들과 격차를 승점 5까지 벌릴 수 있다.

선두 굳히기를 위해 손흥민이 출격한다. 손흥민은 절정의 폼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7골을 마크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24일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책임졌다. 동료들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하고,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10라운드에서 만나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토트넘 데뷔골을 폭발했다.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2019년 4월 4일에는 현재 토트넘의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구장 첫 골을 작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12로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득점 없이 비겼고, 21일 치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했다.

[손흥민(위, 아래). 토트넘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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