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위원회 ‘1호 혁신안’인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 건의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번 징계 해제 대상에는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김기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의 제안에 대해 ‘수용 못한다’ 기조는 아니다”며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아직 다음주 월요일(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 안건으로 올라온 상황은 아니다”며 “실무적 조율을 통해 징계 해제 대상을 추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경진 혁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첫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다양한 안건과 대안들이 있었지만,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며 “형사범죄에 연루돼 기소된 경우 등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총 1년6개월, 홍 시장은 10개월, 김 최고위원은 1년 등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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