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주드 벨링엄 열풍이 거세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를 지나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했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단번에 팀의 에이스로 뛰어 올랐다.

라리가에서 8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며 팀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3연승을 책임졌다. 20세 천재 미드필더에 레알 마드리드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난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전히 채웠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제2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제2의 지네딘 지단’ 등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전설들과 비교하며 환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중인 하나이자, 레알 마드리드 단장까지 역임한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도 벨링엄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벨링엄의 오랜 팬이다. 그와 수년간 알고 지내온 사이다.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벨링엄은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독일인의 정신을 가지게 됐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런 독일인의 사고방식으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독일인의 사고방식을 우리가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 벨링엄의 축구 성격은 잉글랜드인보다 독일인이다. 그의 자질과 함께 정신까지 더해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유럽의 모든 빅클럽이 원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정말 잘 영입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이 개인적, 팀적인 차원에서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미야토비치는 “벨링엄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확실히 엄청난 출발을 하고 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더다.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벨링엄에게 천장은 없다”고 확신했다.

[주드 벨링엄,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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