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전 펜상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전 애인’ 전청조의 투자사기에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를 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8일 “최근 전청조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금일 자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다. 향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서구 김민석 의원은 제보받은 내용을 근거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청조의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를 고발�다. 동시에 남현희의 공모 의혹까지 제기�다.

김민석 의원은 “남현희는 전청조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다. 전청조가 피해잘들에게 ‘남현희가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며 남현희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에는 송파경찰서에도 전청조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올해 8우러 말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고발이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이혼 사실을 알린 뒤 재벌 3세 혼외자 자녀인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성별, 사기 전과, 신상 등 다양한 의혹들이 불거지며 파장을 일었다.

현재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태, 전청조는 지난 26일 남현희의 모친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수차례 눌러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원 과정에서는 성별이 ‘여성’임이 알려졌고, 기본적인 수사 후 고통을 호소해 석방됐다.

이에 남현희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의 행각을 알렸고, 계속되는 연락에 “무섭다. 집 밖을 나가지 못하겠다”고 알렸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며,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를 통해 기본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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