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초반 퇴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다름슈타트를 대파하고 분데스리가 선두에 등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서 볼터치 93회와 함께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은 8차례 펼쳐 7차례 승리했다.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를 한차례 허용했지만 볼클리어링은 2회 기록하며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에서 평점 7.3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후반전 중반 5명을 교체하며 수비진에선 데 리트와 데이비스를 교체했지만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교체 없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에만 8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다름슈타트전에서 센터서클에서 성공시킨 초장거리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은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했고 멀티골을 기록한 자네도 평점 10점을 얻었다.

10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노이어가 전반 4분 킴미히에게 연결한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멜렘에 차단됐고 이후 킴미히가 멜렘에게 파울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노이어는 킴미히의 퇴장 빌미를 제공했지만 다름슈타트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4개를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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