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골잔치를 벌였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독인 분데스리가 9라운드 다름슈타트와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7승2무,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해리 케인은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다. 후반 6분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24분 장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신고했고, 후반 43분 해트트릭으로 마무리 지었다. 케인과 함께 르로이 사네와 자말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토마스 뮐러가 1골을 더해 바이에른 뮌헨은 8골을 완성했다.

케인은 이번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 영국의 ‘BBC’는 “분데스리가 첫 9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것은 케인이 최초”라고 보도했다.

이번 해트트릭을 더해 케인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2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의 14골에 2골 차로 추격했다.

케인은 경기 후 “공은 내 집의 좋은 자리에 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거리 골에 대해서는 “이런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나는 항상 골키퍼가 어디에 있는데 보고 있는데, 골키퍼가 라인에서 벗어나 있었다. 과거 몇 번 시도해본 적은 있는데 골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간판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타이스 데 리히트와 선발로 호흡을 맞췄고, 데 리흐트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포함해 무려 10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김민재가 팀에 어떤 존재인지 느낄 수 있는 기록이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또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전설 마누엘 노이어와 첫 호흡을 맞췄다. 최강의 센터백과 골키퍼가 무실점을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력은 업그레이드됐다.

[해리 케인,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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